조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까지 경찰은 조폭과 전쟁을 할 것"이라며 경찰관들이 조폭 문제에서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청장은 "조폭에게 총을 사용하지 않으면 누구한테 사용하겠는가"라며 "경찰이 조폭이 두려워 꽁무니를 빼면 경찰도 아니다. 권총은 왜 들고 다니느냐"고 질타했다.
조 청장은 이어 "경찰이 다른 모든 분야에서는 국민 인권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지만, 조폭 문제를 다룰 때 인권을 앞세우면 국민의 피해가 너무 크다"며 "앞으로 조폭 문제를 다룰 때는 인권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 청장이 총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조 청장은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단체의 (총기 사용) 반대가 있다고 해서 경찰의 고유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질서 보호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일부가 총기 사용을 비난한다고 기피하고 안 한다면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새사회연대는 "조 청장이 총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찰을 비겁하고 나약하다는 식으로 평가하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성과주의와 연계를 시사하는 것은 상황에 대한 과잉대응과 총기 오남용의 증가, 불필요한 인명살상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 한 바 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인천 조직폭력배 집단 난투극 사건에 책임을 묻는 징계·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이상원 경찰청 수사국장과 신두호 인천경찰청장을 경징계(견책·감봉 등)키로 하고, 배상훈 인천경찰청 수사과장에게는 대기 발령을 내렸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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