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출마설이 나돌던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보통신(IT)장관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출마를 제의받은 적도 출마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며 출마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
진 장관은 "내 자신은 10∼15년 이후의 `먹거리 창출'에 전력해 달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당부를 지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참여정부가 끝날 때까지 현직에 남아있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경기고 출신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등 활동반경을 넓히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사석에서 진 장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서울시장 출마설이 급속 확산됐었다.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도 이날 대전시청과 충남도청을 잇따라 방문, 업무보고를 받은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시.도지사 출마 여부와 관련,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오 장관은 이날 "정부혁신하라도 데려다 놨는데 정치에 기웃거려서야 되겠느냐. 연말까지 '혁신의 틀'을 만들고 정부부처와 지자체로 확산시키는 데 올인할 것"이라며 밝혔다.
정가에서는 이처럼 한때 출마설이 파다하던 정부 각료들이 잇따라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최근의 정권 지지율 급락에 따라 비상이 걸린만큼 각료들의 출마설이 국정운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출마를 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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