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 문화·예술 분야 발전 위한 소통 나선다

9일 예총 인사들과 만남, 내년부터 문화도시 지정 추진 계획

조선·해양 산업으로 발전했던 울산이 문화예술 발전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이 9일 오후 2시 30분 태화강 국가정원 앞 '브라운(BROWN) 457' 카페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울산'을 주제로 문화예술관계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예총, 울산민예총, 청년예술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소통 365 릴레이 현장 속으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도시 울산'의 미래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송철호 시장은 "산업도시 울산도 중요하지만 문화도시 울산의 브랜드도 중요하다"며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고견을 수렴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해 '문화도시 울산 비전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구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지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 송정복합문화센터, 화정어울림문화센터 등을 조성해 생활 밀착형 문화 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울산콘텐츠코리아 랩 조성을 완료해 3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등 문화콘텐츠 창작 활성화 기반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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