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옹은 장남인 로버트김이 수감된 지 3년만인 1999년 미국에서 아들을 면회한 뒤 뇌졸중으로 쓰러져 2002년 심장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들어 건강상태가 급속히 악화됐다.
로버트김은 지난달 31일 버지니아주 윈체스터 교도소로 이감하는 도중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조금만 더 나를 기다리셔서 임종하실 때라도 곁에 있고 싶다"는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로버트김후원회(회장 이웅진)는 지난해 8월 외교통상부와 주한미국대사관에 `로버트김의 부친이 돌아가실 경우 장남인 로버트김이 장례를 주관할 수 있도록 일시석방해 달라'는 호소문을 제출한 바 있어 미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웅진 회장은 "미국 정부에 로버트김이 상주(喪主)로서 도리를 할 수 있게 국내 입국을 일시 허가해 달라는 호소문을 오늘 오후 다시 한 번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옹은 전남 여수출신으로 8.9대 국회의원과 한국은행 부총재 등을 지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황태남(83) 여사, 장남 로버트김을 비롯해 김성곤 전 의원 등 4남1녀가 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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