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동남권광역관광본부 출범...관광사업 공동 대응

상생발법협의회 통한 첫 결과물, 수도권 집중화 대응체계 구축 등 추진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의 관광산업을 총괄 관리하게 될 기관이 만들어 진다.

부산시는 울산시, 경상남도와 함께 16일 오후 4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동남권광역관광본부'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좌측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개소식에는 본부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부산·울산·경상남도의 부단체장, 의회 상임위원장, 관광협회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하며 테이프 자르기, 현판식 및 본부 사무실 순회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개최한 '제1회 동남권상생발전협의회'에서 '동남권광역관광본부 설립'을 공동 협약과제로 채택했으며 이후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가 협의해 동남권관광협의회 산하기관으로 본부 설립을 결정했다.


설립 목적은 국내관광시장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기 위한 동남권 광역관광대응체계 구축 및 동남권광역관광개발사업 합동 추진이다.

동남권광역관광본부는 부산·울산·경남의 직원들을 파견해 운영할 예정이며 2년마다 시·도별로 돌아가며 간사를 맡을 예정이다.

주요 업무로는 동남권관광벨트조성사업용역(가칭), 동남권광역관광상품 개발, 관광개발 국비 사업 발굴,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병석 관광진흥과장은 "동남권관광본부 설립은 '동남권상생협의회' 공동협약과제중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며 "향후 동남권관광벨트조성사업용역(가칭)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국비사업 발굴 등 동남권관광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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