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4일과 5일 이틀 연속으로 한국 국방부에서 가진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2차 회의에서 주한미군 기지를 한반도의 안보상황 등을 신중히 고려해 핵심권역으로 통합키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행정수도 옮기면 용산기지도 함께 완전 이전**
황영수 국방부대변인에 따르면, 양측은 미2사단 기지 통합을 수년에 걸쳐 2단계로 나눠 진행하되, 우선 1단계로 경기북부에 산재한 미2사단 관련 기지 15~20개를 캠프 케이시(동두천), 캠프 레드클라우드(의정부) 등 2곳으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한강 이북의 미군기지를 한강 이남권역으로 이전해 주한미군 기지를 평택-오산권, 대구-부산-녹산-진해권 등 2개 중심기지(HUB)와 1천명의 미군이 남게될 용산기지, 한강 이북의 연합훈련센터, 군산기지 등 3개 기지체계로 운영키로 했다.
용산기지의 경우는 우선 이전이 쉬운 용산기지 외곽의 10여개 작은 기지와 용산기지내 시설중 이전지역에 기존시설이 있어 큰 투자가 필요없는 곳을 1단계로 이전하고, 2단계로는 주한미사령부를 중심으로 한 주요부대를 이전하며, 마지막 3단계로 유엔사와 한미연합사 등을 행정수도 이전과 연계시켜 이전하기로 했다.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길 경우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도 함께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이전비용은 90년 합의한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계획에 따라 전액 우리 정부가 부담키로 했다.
이와 관련, 라포트 주한미사령관은 현재 서울의 7천여명의 용산기지 주한미군 가운데 우선 6천명을 이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2단계 이전후 행정수도 이전이 본격화될 2011년까지 서울에는 1천명의 미군이 주둔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군사능력 발전계획 확정키로**
우리측 수석대표인 차영구 국방부 정책실장은 "전국의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추진키로 했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해 미2사단의 후방배치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폴 월포위츠 미국방부 부장관은 최근 "북핵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 미2사단을 한강이남으로 재배치할 것"이라며 미2사단 이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측은 아울러 오는 9월말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때까지 동맹현대화를 위한 ▲군사능력 발전계획 ▲용산기지 이전계획 ▲군사임무 전환계획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MD(미사일방어) 공식가입 및 이에 따른 PAC3 패트리어트 및 이지스함 등 MD에 필수적인 무기 구입계획도 오는 9월 공식화될 전망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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