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교통카드 사용하면 '5만원 충전카드' 선물

지난해 5만여 명 참여해 성과, 올해는 매달 500명씩 총 6000명 추점 예정

부산에서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 중 매달 500명을 선정해 교통비를 돌려주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부산시는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 이벤트를 올해에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부산시

'2019년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 이벤트는 부산 대중교통(버스 또는 도시철도)을 한 번이라도 이용하고 이용한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500명(연간 6000명)에게 5만원 상당 충전교통카드를 등록한 주소지로 우편 배송해 주는 이벤트다.

지난해 이벤트에는 5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당첨자 A 씨는 "버스를 이용하니 교통카드 행운이 왔다. 온 식구가 Big Back을 기대한다. 2019년도에도 이 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도 대중교통 이용승객 확대를 위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주고자 지난해와 동일하게 연간 6000명(월 500명)을 추첨하기로 하고 사업비를 3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부산시민들의 편의증대를 위해 2016년 8월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작년에 본 이벤트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청소년 교통비 지원, 도시철도 3호선 핑크라이트 지원 등 연간 8억원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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