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사건 이전부터 세계 자산운용업계에는 비관적 전망이 팽배했었다. PwC는 지난달에는 영국의 펀드매니저 중 5분의 1이 불안정한 주식시장과 주가하락이라는 악재가 겹쳐 올해 운용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운용을 잘 한 경우라도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져 15%로 반감되고 그 결과 투자은행들 사이에 합병 바람이 불 것이라고 전망이었다.
그러나 PwC 파트너인 그레이엄 라이트는 9.11사태 발발에 따른 주식시장 폭락으로 이러한 예상치를 수정해야 할 것이고 말했다. 그는 연초에 20%로 잡았다가 한 때 30%로 상향조정했던 운용수익률이 10%, 최악의 경우 6%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매니저들로 밝혀졌다. 그 결과 1998~2000년 사이에 33%나 증가했던 영국의 펀드매니저를 비롯한 각국의 펀드매니저들이 이제 다시 감원의 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최근 영국 프루덴셜의 자산운용사인 M & G도 경비절감의 일환으로 10%에 해당하는 15명의 투자전문가를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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