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사검증 통과한 지방공기업 대표 4명 임명

오거돈 시장 "전면적인 개혁 위해 기관별 경영쇄신 추진해줄 것"

보은인사 논란을 뚫고 인사검증을 통과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 4명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이사장 등 신임 4명의 기관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기관장들은 지난 8월 7일 부산시의 인적쇄신안 발표 이후 두 달여 동안 이뤄진 기관별 임용절차와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을 거쳐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았다.

▲ 부산 신임 공기업 기관장 임명식. ⓒ부산시

오거돈 부산시장은 수여식에서 "민선7기 첫 공기업 기관장으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적합한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해 성과중심의 책임경영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전력투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는 공공기관장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2년간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1년 단위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2+1 책임제'를 도입했다.

한편 이들 4명과 함께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에 올랐던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스포원 이사장 내정자는 엘시티 측으로부터 명절선물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퇴해 현재 재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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