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산' 위상을 살리자...민선7기 추진과제 발표

BIFF 독립성 보장, 지원조례 제정 등 영화·영상 산업 지원 5대 전략 제시

다이빙벨 사태 이후 무너진 '영화도시 부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22개의 중점 추진과제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영화제만 있고 영화산업이 없는 영화도시 부산'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민선7기 새로운 정책비전으로 5대 전략과제, 22개 중점 추진과제를 3일 발표했다.


▲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모습. ⓒ프레시안

먼저 다이빙벨 사태로 무너진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위상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행정·재원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특별지원조례를 제정한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인 월드시네마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시민과 영화인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BIFF와 함께 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해 관광명소화 하고 남북공동영화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참여형 정책커뮤니티인 '부산영화영상정책위원회'를 설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영화·영상 발전기금을 조성해 전반적인 문화예술 사업을 지원한다.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주말 명화극장'을 운영하고 사계절 시민이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영화·영상 콘텐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영화·영상 정책을 실현한다.

또한 영화·영상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아시아 영화·영상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해 부산을 아시아 국제공동제작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이외에도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를 건립해 영화·영상문화의 지역균형 발전을 모색하고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영화·영상문화를 누릴 기회를 확대한다.

부산시 김윤일 문화복지진흥실장은 "부산시의 영화·영상 인프라와 시장성의 결합과 함께 영화인들의 전문가적 정신으로 민선7기내에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 부산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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