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자" 울산시 환경오염물질 관리 강화

위반사업장 총 63곳 적발, 미세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중점 점검 추진

울산시가 시민의 체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분야별 통합지도·점검을 하고 테마별기획·특별점검, 배출 오염물질 오염도 검사, 유관기관 합동점검, 민관 합동단속 등 지도·점검을 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악취모니터링 시스템(14곳)과 무인악취포집기(24곳)를 구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굴뚝자동측정기 설치 사업장 50곳과 수질자동측정기가 설치된 10곳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전송되는지 특별점검하고 각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도와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입체적으로 감시한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82곳, 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 159곳을 지도·점검해 63곳을 적발하고 위법사안에 따라 형사고발 하는 한편 위법시설 사용중지, 조업정지 등 행정 처분했다.

환경관리 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해 맞춤형 기술진단과 환경기술, 악취관리기술 지원 등을 통해 자발적인 환경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환경오염 사전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민간자율 환경순찰반 운영, 환경오염신고 포상금 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되고 그 원인 중의 하나가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 등의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생성물질이라는 국립환경과학원 진단결과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에 지도·점검의 초점을 맞추는 등 환경오염행위의 근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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