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관광객 붐비는 상가 돌며 절도행각 벌인 50대

남포동과 국제시장 일대에서 4차례 걸쳐 현금, 의류 등 200만원 상당 훔쳐

휴가철 관광객이 붐비는 상가를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5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 동안 부산 중구 남포동과 국제시장 일대에서 4차례에 걸쳐 현금, 건강식품, 의류, 식료품 등 총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관광객이 몰려드는 주말 전통시장 일대를 돌며 혼잡한 틈을 타 자신의 쇼핑백 가방에 넣어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전통시장 순찰 중에 김 씨가 절도행각을 벌이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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