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설립 정보·경험 공유하자"…국립순천대-국립경국대, 상호 협력 약속

교육 과정·교원 확보·시설 등 협력체계 구축

▲5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국립경국대학교에서 '국립순천대-국립경국대 의대설립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2026.11.06.ⓒ국립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확정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와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가 의대 설립과 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손을 잡았다.

6일 국립순천대에 따르면, 전날 양 대학 총장이 국립경국대에서 만나 '의대대학 설립 및 의학교육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체계적인 의대 설립 준비를 위해 서로의 역량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의학교육의 질적 발전과 지역의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의과대학 설립 행정절차 등 정보·경험 공유 △의대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교원 확보 사례 공유 △교육시설 및 임상실습체계 구축 정보 공유 △의료 교육 관리·평가·인증에 관한 협력 △제도개선 과제·정책 건의사항 공동 발굴 등이 골자다.

양 대학 총장은 "성공적인 의대 설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일 양 대학을 국립의과대학 신설 대학으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정원은 순천대 60명, 경국대 40명을 배정했다.

의대 신설 대학이 확정되면서 오는 2030년 의과대학 개설에 이어 2년 후 500병상 규모 교육병원 구축을 목표로 한 국립순천대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병원의 경우 설계와 시공 기간 등을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고 이외에도 부지 확보와 막대한 예산 조달, 교수진 확보 등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동희 순천대 대외협력 부총장은 "의대대학과 병원 설립을 위한 향후 8가지의 큰 과제가 있다"며 "△부지확보 및 소유권이전 △교통 대책을 고려한 도시계획정비 △의대와 병원 부지 활용 마스터플랜 작성 △건축 계획 및 설계 △건축 시공 △첨단 의료장비 확보 △우수한 교수진 등 의료인력 확보 △재원 조달이 바로 그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립순천대는 의과대학 설립 전반에 걸친 프로세스가 원할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조직을 정비·강화해 향후 우수한 의료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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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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