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용안면 실종자 수색작전' 화제…경찰·소방 등 긴급 공조 12시간만에 발견

체계적 분할 수색, 유관기관 공조에 실종자 건강 상태 양호

전북자치도 익산지역 경찰과 소방·의용소방대 등 40여 명이 실종 초기에 공조 수색을 펼쳐 12시간여 만에 발견하는 수색작전이 세간에 화제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4일 익산시 용안면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 수색을 벌인 끝에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은 이날 새벽 4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후 오전 7시경 소방 공동대응 요청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차 상황판단 회의를 하는 모습 ⓒ익산소방서

소방당국은 성당포구 체험관에 집결해 오전 7시 55분과 10시 12분 등 두 차례에 걸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날 오후 7시 30분경 성당포구 인근 CCTV에 포착된 실종자의 이동 동선을 분석해 수색 구역을 설정했다.

수색 현장에는 소방공무원 11명과 웅포의용소방대원 5명, 전북경찰청 드론팀과 지역 경찰 27명 등 총 43명의 인력과 장비 9대가 투입됐다.

수색팀은 1차로 67만㎡에 달하는 생태공원과 인근을 도보 수색을 한 데 이어 2차로 바람개비길 갈대 숲 정밀 수색에 나섰다.

또 3차로 차량을 이용해 4개 구역 분할 수색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등 정밀한 수색 활동을 펼쳤다.

합동 수색대는 적극적인 정밀 수색을 이어간 끝에 오후 4시 35분경 인근 마을에서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에 의해 실종자를 무사히 발견했다.

▲12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한 후 상봉하는 모습 ⓒ익산소방서

최초 신고 접수 후 약 12시간 35분 만에 발견된 실종자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현구 익산소방서 대응단 대원은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상황 공유와 체계적인 분할 수색 덕분에 실종자를 안전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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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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