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복지부에 용인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요성 전달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경기 용인정)이 용인특례시의 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지정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만나 용인특례시에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지역 의료체계 공백 해소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등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언주 의원실

복지부는 지난 6월 30일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현재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는 모두 63개 병원이 신청했으며, 경기남부권에서는 신규 신청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8개 병원이 지정 경쟁에 나섰다.

이 의원은 용인특례시의 인구 규모와 향후 도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규모가 비슷한 수원시(118만 명)에는 2곳, 성남시(90만 명)와 안산시(71만 명), 안양시(56만 명)에는 각각 1곳의 상급종합병원이 있지만, 인구 109만 명인 용인특례시에는 한 곳도 없다”며 “이는 지역 의료체계의 공백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례시 규모에 기반한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인구 증가와 의료수요 확대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40만~50만 명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고도·중증 의료서비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다음 달 중 제6기 상급종합병원 최종 지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정된 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 의원은 앞으로 지역 의료체계 공백 해소를 위한 정책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소아 응급·중환자 의료 지원 확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지원 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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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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