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중간선거, 민주당 하원 과반 확보 예측…과반 훌쩍 넘는 240석 이상 확보 예상

NBC "지난 20년 이래 최대 규모 의석 차…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향한 강력한 심판"

3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압도적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방송 NBC는 민주당이 하원 435석 중 과반을 훌쩍 넘는 244석을 차지할 것이라며 '블루 쓰나미'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191석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은 이후 민주당 의석이 248석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선거 전 공화당이 218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민주당의 압승인 셈이다.

방송은 "민주당이 지난 20년 이래 최대 규모의 의석 차이로 하원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향해 강력한 심판을 내린 결과로 풀이된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트럼프의 인기 없는 정책들에 대한 국민적 심판"으로 평가된다면서 "강경한 이민 단속, 8개월째 이어진 이란 관련 분쟁, 동맹국들에 부과한 관세로 인해 휘발유·식료품 등 각종 물가가 상승한 상황"등으로 인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방송은 "민주당은 다수당으로서 하원 내 위원회들을 장악하게 되며, 이를 통해 증인 소환권은 물론 트럼프 행정부와 그의 가족, 사업체에 대한 감독 조사를 수행할 권한을 갖게 된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는 당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는 NBC 뉴스 <미트더프레스>에 출연해 탄핵에 대해 "아무것도 확정짓지 않았고,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및 가족들에 대한 조사 권한 외에도 단순 과반수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는데,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메디케이드(Medicaid) 삭감 철회, 건강보험개혁법(ACA) 세액공제 연장, 관세 관련 의회 권한 복원, 이란 전쟁 중단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 3일(현지시간) 미 중간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미 NBC 방송은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훌쩍 넘는 248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NBC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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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남북관계 및 국제적 사안들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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