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하고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전주시설공단, 시민 대상 웰다잉 교육

노인 50여 명 대상 장례문화 현장 체험, 장사시설 편견 해소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이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현장 교육을 마련했다.

전주시설공단은 3일 전주승화원에서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를 이용하는 노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웰다잉(Well-dying)'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웰다잉이란 단순히 죽음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살아온 날들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평안하게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을 뜻한다.

이번 교육은 장례 절차와 화장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장사시설에 대해 막연하게 가지고 있는 거리감과 편견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전주시설공단이 노인들을 대상으로 웰다잉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시민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공단

참가자들은 웰다잉의 참된 의미와 장례 절차를 이론으로 배운 뒤 봉안당과 자연장 등 전주승화원의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내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삶을 정리하는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공단은 이번 시민 참여형 체험교육을 통해 전주승화원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웰다잉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지금의 삶을 더욱 소중하고 존엄하게 살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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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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