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인문사회연구원 학술발표회…지역사 연구 지평 넓혀

원주 특정 가문 이주와 정착 과정 통해

상지대 인문사회연구원(원장 김금숙)은 지난달 30일 상지대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조선 후기 사족 분화와 원주의 사회변동’을 주제로 제33차 학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인문사회연구원은 인문사회과학 조사연구와 이론 개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와 실천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기관이다.

ⓒ상지대

이번 학술발표회는 운곡학회(학술원장 김은철)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원주 지역 사족의 정착과 성장, 분화 및 활동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지역사회의 변화와 연관 지어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과 연구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6회 운곡학술상 시상식, 제1·2부 학술발표, 종합토론, 연구윤리교육 순으로 이어졌다.

제1부에서는 원주 지역 사족과 관련 고문서의 현황을 살펴보고, 특정 가문의 이주와 정착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의 형성 과정을 조명했다.

이어 제2부에서는 사족과 관부의 관계, 사족의 분화와 사우 건립 등을 주제로 조선 후기 원주 사회의 변화 양상을 다각도로 살펴봤다. 이후 박홍갑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각 발표 주제에 관한 학문적 논의가 이어졌다.

김금숙 인문사회연구원장은 “원주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남아 있는 기록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삶을 함께 살펴보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술발표회는 고문서와 가문, 지역사회의 관계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 원주의 역사와 사회변동을 살펴보는 자리였다.

인문사회연구원은 앞으로도 인문학과 지역학 분야의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기초 인문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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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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