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여야정 협치위원회' 공식 출범…재정 위기 대응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여야를 넘어 도정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민생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 위한 협치 체계를 공식 출범시켰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여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은 이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여야정 협치위원회 출범식 ⓒ경기도

이번 협치위원회는 지난 달 27일 남 의장의 제안과 다음 날 추 지사의 구성 화답으로 논의가 시작돼 나흘 만에 출범하게 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의 재정 위기 극복과 민생사업 추진을 위해 여야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필수 민생사업 예산 확보와 지방세제 개편,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여야와 경기도가 손잡고 민생을 지켜야 한다”며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도정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나누며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남종섭 의장은 “협치위원회가 경기도와 의회가 함께 도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치위원회는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도정 주요 현안과 예산 편성, 민생 문제 등을 논의하며 분기별 정례회를 연 4회 개최하고, 필요할 경우 임시회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도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2027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도민에게 필요한 민생정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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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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