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2일부터 첫 행정사무감사…'통합 시너지' 현미경 검증

2주간 시정·교육행정 전반…반도체·AI 등 핵심 공약 및 민생 정책 추진상황 점검

지난 7월 1일 출범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점검하는 첫 번째 '성적표'를 매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제5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통합시와 교육청 및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경(좌 광주청사, 우 전남청사)ⓒ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번 감사는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회는 통합시의 주요 정책 추진 실태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한층 더 엄격하게 검증하고, 문제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12개 상임위원회는 기획, 재정, 소방, AI·반도체, 환경, 농수산, 산업, 교통, 문화, 복지,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면밀한 자료 분석과 현안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운영위원회의 오는 2일 교육감비서실과 의회사무처와, 3일 시장비서실·보좌기관(시정상황실, 수석, 보좌관, 특보)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감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송형곤 의장은 "전남의 첨단산업과 에너지 전환,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광주의 AI·미래차 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회복 등 핵심 현안을 폭넓게 다루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지역이 함께 추진하는 반도체 기반 조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교통·복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지 꼼꼼히 점검하고 지역 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시의회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필수 조례 700여 건을 처리하며 통합의회의 기틀을 다지는 등 안정적인 의정 활동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행정통합 이후 첫 감사인 만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감사 결과 도출된 개선 과제들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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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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