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국회 설득전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계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염태영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조인철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잇달아 만나 사업별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군이 건의한 핵심사업은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유치 ▲국도23호선 영광~함평 신광 구간 위험도로 개선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 기반 구축 등 4건이다.
먼저 조계원 의원에게는 총사업비 2535억원(국비 2435억원) 규모의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의 훈련시설 수요에 대응하고 종목별 특성에 맞는 전문훈련시설과 스포츠 복합단지를 확충하자는 구상이다.
염태영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국도23호선 영광~함평 신광 구간 위험도로 개선사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총사업비 약 153억원이 필요한 이 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도로 이용자의 안전과 통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조인철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4개 핵심사업 전반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2025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나 2026년도 국고예산에 착수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CLEAN 국가어항(계마항)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 전자파잔향실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총사업비 183억원 규모로 영광 대마전기차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와 미래자동차 핵심부품의 전자파 안전성을 시험·평가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 군수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 행사에도 참석해 전북과 전남광주 서해안권 5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서해안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세일 군수는 "지난 9월 정부를 찾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면 이제는 국회를 설득할 차례"라며 "국회 심의는 정부안에 담기지 못했거나 부족하게 반영된 사업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최종 예산에 담길 때까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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