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림 강원도의원 "장애인 편의시설, 구색 갖추기 넘어야"

춘천·강릉·원주 찾아 장애인 문화·스포츠 관람권 점검

박영림(더불어민주당·비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춘천시·강릉시·원주시 지역의 공연장과 체육 관람시설을 방문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은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점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영림 의원은 강원도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단순히 휠체어 좌석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이 관람 위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지, 동행인과 함께 앉을 수 있는지 등 실질적인 관람권 보장 여부를 중점 조사했다.

박영림 의원은 26일 춘천시를 시작으로 27일 강릉시, 28일 원주시 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점검 항목은 시설 출입구, 접근로, 시설 내부 이동 동선, 장애인 관람석 위치와 선택권 보장 여부, 동행인 좌석 배치 등이다.

아울러 도비와 시군비 매칭으로 추진하는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 현황도 살펴봤다.

신청부터 사전조사, 지원 대상 선정에 이르는 절차를 확인하고 사후관리 미흡이나 이용이 어려운 시설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춘천·원주·강릉지역의 조사 대상 공연장과 체육 관람시설은 총 43개소다.

지역별로는 춘천시 10개소, 원주시 18개소, 강릉시 15개소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소규모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 실적은 총 19개소(춘천시 10개소·원주시 1개소·강릉시 8개소)로 나타났다.

박영림 의원은 "공연과 스포츠 관람은 장애인도 누릴 수 있어야 하는 일상적인 문화·여가 활동"이라며 "시설 접근이 어렵거나 편의시설이 부족하면 참여 자체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히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장애인의 관람권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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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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