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학물질 화재·누출 사고 시 대응 정보 파악과 위험물 지정수량 계산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 ‘위험물 정보·계산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한다.
26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출동 대원의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위험물 시설 인허가·검사의 정확성 향상은 물론,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스템 내에는 총 2만 568종의 화학물질 정보가 구축되어 있다. 물질명이나 고유번호(CAS 번호 등)를 검색하면 위험물 품명, 지정수량, 적합한 소화약제, 화재 시 주의사항, 보호조치 등 현장 대응에 필수적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수의 위험물과 저장·취급량을 입력하면 물질별 지정수량 배수와 합계 배수가 자동으로 산출되며, 위험물 혼재 기준까지 점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행정·현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업주 및 위험물안전관리자의 자체적 관리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스템은 PC와 모바일 단말기,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접속·이용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사용설명서, 모바일 설치 안내, 주요 공지사항 알림 기능 등도 함께 제공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정보는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가치가 있다”라며 “이번 시스템이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와 사업장의 관리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개선 의견을 지속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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