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10년 공백' 해소

대통령 친족 등 감찰 기능 부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을 감찰하는 독립기구인 특별감찰관의 부활은 10년 만이다.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3월에 처음 시행됐다. 초대 이석수 전 감찰관은 당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 등의 비위 의혹을 감찰하다가 2016년 사퇴했다.

이후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선 기간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약했으나, 국회 추천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빌미로 임명하지 않아 줄곧 공석으로 비어있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24일 최 후보자를 지명해 지난달 18일 국회가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34일이 지난 전날에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검찰 출신으로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 등을 지낸 최 후보자는 지난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바른미래당이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했던 이력이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다. 최 후보자가 이날 서울 종로구 특별감찰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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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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