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이 최근 3년 연속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임을 입증했다.
21일 전남광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당시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찾아왔고, 이후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시민들과 관람객에게 쉼과 회복을 넘어 지역의 활력을 이끄는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에서 전국 상위 6위(전남광주 1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뽐낸 곳이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은 크게 세계 전통 정원과 테마 정원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정원마다 독특한 양식과 구성으로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먼저 세계 전통 정원은 대한민국의 궁궐 정원을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등 유럽국가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 미국, 멕시코 등 미주 국가와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정원도 저마다 특색을 뽐내고 있다.
테마 정원은 서원의 스페이스 허브를 지나 동천을 가로지르는 스페이스 브릿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현충 정원, 무궁화 정원, 갯벌 공연장 등으로 이어진다.
동원 북쪽은 드넓은 도시숲이 보는 이의 눈을 시원하게 하고, 세계 각국의 장미를 한데 모은 야수의 장미 정원에서는 향기로운 장미향에 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순천의 삼산(三山)과 이수(二水)를 본 딴 호수 정원, 약용 식물원, 바위 정원 등이 찾는 이의 발걸음을 반긴다.
전통 정원과 테마 정원은 장소 마다 각기 다른 특징과 볼거리, 의미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세월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도 정원의 가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되어야 하는 과제도 남기고 있다.
이에 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휴식과 치유,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시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방문객의 발걸음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시 관계자는 "3년 연속 300만 관람객 돌파는 정원의 가치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치유의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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