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이 근현대 동아시아 지식의 이동과 한국 지식 질서 형성과정을 조명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오는 23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근현대 동아시아 지식자원의 이동과 한국 지식 질서의 형성’을 주제로 제56회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의 다양한 지식과 사상이 번역과 매체 등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이동하고, 한국의 세계관과 지식체계 형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한성구 고려대 교수가 메스머주의와 중국 근대개혁사상의 관계를, 김미지 단국대 교수가 일본 식민지에서의 영어 학습과 지식형성 문제를 다룬다.
김병진 단국대 교수는 사회주의 사상의 이동과 재구성을, 임대근 한국외대 교수는 양솽쯔의 『1938 타이완 여행기』를 통해 식민지 지식생산의 재구성을 분석한다.
쟌샤오 메이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는 만주의 민예운동과 지식교류 과정에서 나타난 모순을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홍준형 동덕여대 교수와 조윤정 국민대 교수, 김태진 동국대 교수, 조영현 서울여대 교수, 노유니아 명지대 교수 등이 지정토론에 참여한다.
국내외 학자들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민재홍 덕성여대 총장은 근현대 동아시아 지식자원의 이동과 한국 지식 질서 형성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나가 시게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는 번역을 통한 문화적 변용과정을 살펴본다.
장충의 차하얼학회 석좌연구원은 중국의 시각에서 서학 동점과 동학서점 현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배은한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동아시아 지식의 이동과정을 살펴보고 동양학 발전에 기여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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