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관객·김민석 대표께 사과"…순창장류축제위, '과잉 의전' 논란에 입장문

▲지난 15일 순창장류축제를 찾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행사장에서 만난 어린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순창군

전북 순창장류축제 개막공연 도중 내빈 인사로 가수의 무대가 잠시 중단된 것과 관련해 축제위원회가 주최 측의 착오였다며 사과했다.

윤영식 순창장류축제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제21회 순창장류축제 개막공연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당일 주최 측 착오로 공연 도중 내빈 인사가 이뤄졌다"며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가던 박혜원 가수와 팬 및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도치 않은 논란을 빚은 점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께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행사 진행 및 무대 연출 전반을 더욱 세심하게 개선해 앞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순창장류축제 개막공연에서는 가수 흰(HYNN·박혜원)이 두 곡을 부른 뒤 다음 곡을 준비하던 중 사회자가 김 대표를 소개하면서 공연이 중단됐다. 박혜원은 무대에서 내려갔으며 김 대표의 인사말이 끝난 뒤 공연을 이어갔다.

이후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공연 도중 정치인의 인사말을 진행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김 대표도 18일 SNS를 통해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는 중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돼 인사를 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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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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