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정형 베란다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동의 확보와 설치 수요 발굴에 나섰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와 14개 시·군,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 베란다 태양광 사업 추진 전략 회의’를 열었다.
가정형 베란다 태양광은 주택 베란다 공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태양광 설비다. 공동주택에서는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의 수요와 함께 관리주체의 동의 등 설치 여건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보급 확대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군별 사업 추진 상황과 설치 수요를 분석하고 공동주택 유형에 맞는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리주체가 동의하지 않은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설치업체가 함께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도는 공동주택별 여건에 맞춰 홍보와 현장 설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관리주체의 동의를 확보하면서 실제 설치로 이어질 수 있는 수요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설치 수요 확대를 위한 지방비 분담비율 조정과 추가 수요 발굴 방안도 논의했다. 다만 이날 제공된 자료에는 가구별 설치비와 지원금, 자부담 규모, 신청 방법 등 구체적인 참여 조건은 제시되지 않았다.
도민이 사업 참여 여부를 판단하려면 거주 지역의 사업 시행 여부와 지원 조건, 해당 공동주택의 설치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이격거리 관련 법 개정사항을 공유하고 시·군별 조례 정비 현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도와 시·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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