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주요 산업단지 조성·분양 정보 한눈에…기업 투자 지원 강화

인천광역시가 지역 기업과 투자자들이 산업단지 입지와 분양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데 모아 기업의 입지 선택을 돕고, 지역 투자 활성화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인천시는 14일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인천 산업단지 조성현황 및 분양 설명회’ 현장 ⓒ인천광역시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iH),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담당 산업단지의 조성 현황과 공급계획, 분양가, 분양 절차 등을 설명하며 기업들의 입지 검토를 지원했다.

산업단지별로 살펴보면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를 바탕으로 항공 관련 제조업과 복합산업, 운송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영종바이오특화단지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바이오산업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양구 병방동 일원에 약 24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계양산업단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계양IC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JC, 공항철도 및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로봇산업과 환경산업을 겨냥한 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인천로봇랜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로봇 관련 기업의 연구·생산·실증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검단2 일반산업단지는 환경산업 특화단지이자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 거점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조성공사에 착수했으며, 산업시설용지 분양은 내년 하반기 또는 2028년 시작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시설 및 연구용지 공급계획도 소개됐다. 특히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과 140여 개 산·학·연 기관, 1만4000여 명의 고용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내 잔여 용지와 송도 11공구, 영종바이오특화단지 등 향후 공급 예정 부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이 산업단지별 특성과 입지 여건을 비교하고 투자 계획에 맞는 부지를 검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산업단지 공급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기업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이고, 투자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길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입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분양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기업하기 좋은 산업입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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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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