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래첨단산업국' 신설 골자 조직 재편…일하는 체제 강화에 '방점'

7국 40개→'8국 43개 과·담당관' 체제로 대전환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미래첨단산업국'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현대차 9조원 새만금 투자와 관련한 배후도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조직재편에 나섰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존에 7국 40개 과·담당관을 유지해온 조직을 '8국 43개 과·담당관'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시의회 보고·처리 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새로운 조직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작년 초에 이어 2년만에 단행될 조직개편안의 하이라이트는 '미래첨단산업국'의 신설이라 할 수 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신성장 동력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한 만큼 주무 국인 기획안전국 바로 다음에 배치해 무게감을 둔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피지컬AI로봇산업과과 △에너지자원산업과 등 2개 과를 새로 만들어 넣고 △원스톱기업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서과 △K-주얼리과 등 3개 과를 편입·이관하는 등 5개 부서를 두게 된다.

▲익산시가 '미래첨단산업국'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현대차 9조원 새만금 투자와 관련한 배후도시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조직재편에 나섰다. ⓒ익산시

또 기존의 '농정국'에는 '하천기반과'를 신설해 하천기반 정리 사업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익산 구도심과 북부권의 경우 비만 쏟아지면 물바다가 되는 등 하천 범람 피해가 심한 만큼 이의 개선을 위한 의지로 읽히고 있다.

특히 '도시건설교통국'에 '도로철도과'와 '스마트교통과' 등 기존의 부서 명칭 변경을 통해 익산역과 역세권의 복합개발 의지를 담아내 관심을 끌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발(發) 첫번째 조직 변화 방안이 될 이번 개편을 통해 1국 3개 과가 신설됨에 따라 내년 연초 인사에서 고위직 승진 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행정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일하는 체제 전환'에 무게를 실은 개편안"이라며 "반도체와 바이오 융합, 식품, 보석 등 미래산업과 전통산업의 병행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보편적 복지 향상 등에 포커스를 두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새로운 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곧바로 시의회 상임위 설명과 11월 회기 중 상정 등 의회 심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어서 의회의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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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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