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가 노후 자원정화센터를 현대화해 생활폐기물 처리능력을 높이고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과천시는 지난 13일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노후시설 개선과 생활폐기물 처리능력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의원, 한국환경공단,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1999년부터 가동 중인 소각시설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기존 하루 80톤인 폐기물 처리용량을 1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자원정화센터는 기존 부지인 과천시 구리안로 177에 조성된다. 생활폐기물 반입장과 저장조 등 주요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와 미관 문제를 개선하고, 지상에는 실내 수영장과 실내 테니스장, 풋살장 등 주민 편의·여가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소각시설에는 최신 설비를 도입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도 법정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한다. 성능 보증 농도는 질소산화물 25ppm 이하, 황산화물 5ppm 이하로 설정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폐기물 처리 공백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기존 시설은 공사 기간에도 계속 가동하고, 신규 시설 준공 이후 노후 시설을 철거해 생활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자원정화센터 현대화 사업은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달 제출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경제성 검토와 심의,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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