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7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7년 공공부문 근로자 생활임금을 시급 1만1620원으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230원보다 390원(3.5%)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1만700원보다 920원(8.6%) 높다. 월 209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은 242만8580원이다.
시는 물가 상승 등 경제 여건과 재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만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교육·교통·문화비 등을 고려해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임금으로, 시는 2017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최선호 시 경제문화국장은 “생활임금이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민간 부문으로도 점진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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