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이동지원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확대한다. 차량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대상과 운행시간도 개선해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특별교통수단 신규 차량 3대를 추가해 운행 대수를 기존 276대에서 279대로 늘리고, 노후차량 1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해 100대에 설치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도 올해 10월까지 50대에 추가 설치해 총 150대에 적용할 계획이다.
영종지역의 이동 여건도 개선했다. 지난 7월 특별교통수단을 5대에서 7대로 늘린 데 이어, 10월부터 운행시간을 기존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에서 24시간으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이동지원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휠체어 3대와 보호자 3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는 다인승 특별교통수단 1대를 처음 도입하고, 1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들이 교육·문화·여가활동에 함께 참여하거나 가족 및 보호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특별교통수단도 내년에 5대를 추가해 총 284대로 확대한다. 이는 법정대수 255대의 111.4% 수준이다. 바우처택시는 현재 330대에서 350대로 20대 늘려 이용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발달장애인의 바우처택시 이용대상도 확대한다. 현재는 중증이면서 보행상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으로 제한돼 있지만, 내년 1월부터는 인지·의사소통의 제약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가운데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등 관련 사회서비스 수급자도 이용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시는 차량 확충과 안전장치 설치, 이용대상 확대 등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 여건과 이용 특성을 세심하게 살펴 이동지원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차량 확충과 안전성 강화는 물론 이용대상과 운행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