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전 김대중 대통령 수행부장이 8일 "'청년 노인 시대'를 열고 노인 세대를 부담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리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멈춰 있는 노인위원회를 다시 뛰게 하려고 나섰다"며 "나이가 들었다고 삶의 가능성까지 늙는 것은 아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5년간 수행부장을 지낸 김 후보는 민주화추진협의회 창립발기인, 6·15 남북정상회담 안전준비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정치갈등해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기존의 노인 정책 접근 방식에 쓴소리를 냈다. 그는 "선거 때만 노인회를 찾는 방식으로는 초고령사회의 민심을 얻을 수 없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노인정책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무엇이 필요하십니까'를 먼저 묻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당선 즉시 전국의 노인회와 복지기관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당의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그는 "호남의 아들로서 노인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 선거는 오는 11월 1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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