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4개 마을이 주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나누는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지로 조건부 선정됐다.
담양군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사업 2차 공모에 신청한 4개 마을이 모두 조건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대상 마을은 금성면 봉황리 죽림마을, 고서면 성월리 성산마을, 용면 두장리 두장마을, 대덕면 장산리 대소산마을이다. 앞서 1차 공모에서 선정된 창평면 부동마을까지 포함하면 담양에서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5개 마을로 늘어난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이나 주민 복지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의 최대 85%까지 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조건부 선정은 사업계획의 타당성은 인정됐지만 부지 확보와 자금 조달, 전력 계통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경우다. 선정 마을은 앞으로 6개월 안에 보완사항을 이행한 뒤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 확인서를 받게 된다.
담양군은 각 마을의 보완 절차를 지원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도 돕기로 했다. 주민이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농촌의 새로운 소득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4개 마을이 모두 조건부 선정되면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기반이 확대됐다"며 "보완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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