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편중된 '마이스 관광'…"전주 등 국제회의 유치 기반 조성 시급"

김윤덕 전북 의원, 7일 국정감사서 강력 주장

전북자치도 전주와 경북 등 새로 마이스 복합단지가 건설될 예정인 지역에는 국제회의 전담조직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유치역량 강화와 국제회의 유치기반 조성 등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예산이 삭감됐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전주갑 )은 7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마이스(MICE)산업 관련 현황'을 따져 묻고 이같이 강하게 촉구했다.

김윤덕 의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발간한 'MICE 산업통계 연구조사'에서 한국은 국제회의연합 집계 세계 2위, 국제컨벤션협회 집계 12위로 세계 마이스산업의 주요 국가로 급부상해 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북 의원(전주갑 )은 7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마이스(MICE)산업 관련 현황'을 따져 묻고 내년도 예산 증액 필요성 등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윤덕 의원실

마이스(MICE) 산업은 회의(기업회의), 국제회의(컨벤션), 인센티브 여행, 전시산업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국내 마이스산업은 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마이스 개최 건수는 2024년 기준 17만9000여 건에 달하는 등 전년 대비 33%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참가자수 역시 전년대비 53.9% 증가한 2923만여명이며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199만8000여명에 달하는 등 30.7%가 상승하는 최대 관광산업 중 하나로 자리했다.

김윤덕 의원에 따르면 그럼에도 2027년 문체부 정부예산안에는 마이스(MICE)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문체부의 목표를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마이스관광을 비수도권 지역으로 분산해서 개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 방한단체 지원, 국제회의 개최 지원 예산들이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윤덕 의원은 최휘영 문체부 장관에게 "한국 MICE 산업의 규모와 성장세를 보면 정부부처가 왜 예산 삭감안을 만들고 사업을 축소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따진 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마이스산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이유를 물었다.

김윤덕 의원은 "마이스산업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돈을 벌어오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하나의 국제회의가 열리면 지역의 호텔과 식당, 교통과 쇼핑, 여행사와 전시·행사기획사, 공연과 문화콘텐츠, 통역과 안내, 장비와 인쇄, 지역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업에 돈이 돌게 하는 산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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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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