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전환 승격…국가운영체계 구축

이원택 도지사 "지역필수 공공의료 책임질 인재양성 국가교육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모든 행정력 집중"

국가가 설립.운영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전북 남원에 들어선다는 것은 지역간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가정책이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 기본계획 수립에 대응하면서 남원시와 잔여 부지확보, 도시계획 등 선행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2027년 설계비 등 그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에 힘쓰고 설립계획이 구체화되면 단계별로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일, 보건복지부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 발표에 맞춰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이원택 도지사,김희수 도의회 의장, 양충모 남원시장,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합동 브리핑을 열고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 의미와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법안 폐기와 정책 논의 중단 등 숱한 고비를 겪어 온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 설립 사업은 법률제정과 예산 확보에 이어 소재비 확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국가가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해서 필요한 현장에 배치하는 체계가 전북 남원을 거점으로 구체화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역간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국가정책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북 남원으로서는 2018년 서남대 의대 폐쇄로 잃었던 의학교육 기반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공공의료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셈이다.

국립의전원은 국가가특수법인 형태로 설립운영하는 4년제 대학원으로 연간 입학정원은 100명 규모다.

학생에게는 수업료를 비롯해 교재비, 기숙사비 등이 지원되고 졸업 후에는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 동안 의무 복무해야 한다.

교육.임상실습 체계는 향후 보건복지부의 기본계획 수립과 교육과정 마련 과정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과정에서 남원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교육 임살실습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남원의료원 기능과 교육역량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여러 고비 속에서도 도민과 남원시민,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 등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기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면서 "국립의전원이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설립과 개교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일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보건복지부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 발표에 맞춰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김희수 도의회 의장, 양충모 남원시장, 한명숙 남원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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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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