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창조나래 5회의실에서 ‘2026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수여식에는 고령 합격자와 장애인 합격자, 이주배경 학교 밖 청소년 등 합격자 9명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초졸 합격자 김 모(78) 씨는 어린 시절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 때 학업을 중단했다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합격의 꿈을 이뤘다.
김 씨는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며 "나로 인해 주저하는 사람들이 도전하고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던 이모(79) 씨는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이번 시험 전체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정모(73) 씨도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호성 교육감은 합격자들에게 직접 합격증서를 전달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천 교육감은 "합격증서는 어려운 순간에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용기와 노력의 증표"라며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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