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부산 청사에서 국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해수부 청사에서 국감이 열리는 것은 2016년 세종청사 이후 약 10년 만으로 지난해 말 시작된 해수부 부산시대가 국회의 첫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른다.
21일 국회와 해수부 등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7일 '2026년도 국정감사 계획서'를 의결하고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해수부 별관에서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
감사 대상은 해수부를 비롯해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피감기관 9곳과 소속기관이다. 현장에는 서삼석 농해수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9명과 위원회 직원, 보좌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 청사에서 국감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6년 세종청사에서 국감이 열린 뒤 대부분의 감사는 국회에서 진행돼 왔다. 부산 이전 이후 청사에서 국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부산 이전 이후 조직 정착과 해양수산 정책 추진 상황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해양수도권 육성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진 바 있다.
농해수위는 부산 국감을 마친 뒤 다음 날인 13일 경남 김해 부경양돈농협 유통센터를 찾아 현장시찰을 진행한다. 올해 농해수위 국감은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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