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민주당 지지 한 주 새 '10.0%p 반등'…국힘 9.8%p 하락

민주 23.9→33.9%·국힘 51.2→41.4%…양당 격차도 27.3%p서 7.5%p로

부산·울산·경남(PK)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한 주 만에 10.0%포인트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9.8%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

21일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40.2%, 국민의힘은 38.5%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민주당은 4.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내렸다. 양당 격차 1.7%포인트는 전체 표본오차범위 안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PK에서는 변동폭이 전국보다 컸다. 민주당은 전주 23.9%에서 33.9%로 10.0%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51.2%에서 41.4%로 9.8%포인트 하락했다. 절대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앞섰지만 양당 격차는 한 주 사이 27.3%포인트에서 7.5%포인트로 줄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방향도 뒤바뀌었다. 직전 조사에서는 PK에서 민주당이 10.7%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8.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두 자릿수 반등하고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하락을 기록하면서 최근 PK 정당 지지율의 큰 변동폭이 다시 확인됐다.

같은 주 실시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도 PK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별도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34.8%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올라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PK에서는 30.5%로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해 전국 상승폭을 웃돌았다.

정당 지지도와 대통령 평가는 조사기간과 표본이 서로 다른 별도 조사지만 같은 주 PK에서 민주당 지지도와 대통령 긍정 평가가 함께 상승한 점은 확인된다. 다만 불과 한 주 전에는 PK에서 반대 방향의 큰 폭 변동이 나타났던 만큼 이번 결과만으로 지역의 정당 지형 변화를 단정하기보다는 향후 조사에서 같은 흐름이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5%, 전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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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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