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박사’ 홍수열 소장 초청…우리나라 쓰레기 문제부터 올바른 분리배출·순환경제까지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전용한)는 15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2026년 원주시민 탄소중립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전강민)와 함께 마련했으며,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쓰레기 박사가 알려주는 우리나라 쓰레기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쓰레기’를 통해 탄소중립을 보다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넘어 자원의 생산·소비·폐기 전반을 바라보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가’에 초점을 맞춘 교육에서 나아가 우리 사회의 쓰레기 문제와 재활용 체계를 살펴보고, 한정된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하기 위한 순환경제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홍수열 소장은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쓰레기 및 자원순환 제도의 변화와 폐기물 문제를 설명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재활용의 양뿐만 아니라 재활용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도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강의에서는 재활용을 닫힌 고리·열린 고리 재활용, 수평·수직 재활용, 업사이클링·다운사이클링 등으로 구분해 각각의 개념과 차이를 살펴보며 자원순환의 다양한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자원채굴→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선형적인 자원 이용구조에서 벗어나 사용한 자원을 다시 활용하고 순환시키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성을 설명하며, 순환경제의 개념과 중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평소 실천해 온 분리배출을 돌아보는 한편, 쓰레기 문제를 단순한 폐기물 처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생산하고 소비하며 사용한 자원을 어떻게 다시 순환시킬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용한 센터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정책이나 기술뿐 아니라 우리가 매일 물건을 구입하고 사용하고 버리는 일상의 과정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과 가까운 주제를 통해 탄소중립의 의미를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강민 센터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쓰레기를 단순히 ‘잘 버리는 것’에서 나아가 자원을 어떻게 다시 순환시킬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시민 대상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상지대학교 원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원주시의 탄소중립 정책 지원, 온실가스 감축 기반 마련,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교육·캠페인·연구·사업 교류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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