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2031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국제무대 공식 행보에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바리에서 열린 제78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이하 AIPH) 총회에 참석해 '2031 곡성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의사를 밝히고, 곡성이 가진 정원자원과 박람회 비전을 국제 원예 관계자들에게 제시했다.
AIPH는 1948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국제비정부기구로, 현재 전 세계 약 30개국의 원예 생산자 단체를 대표하며 국제정원박람회의 규정을 정하고 박람회를 승인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 참석은 향후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승인 신청과 AIPH 승인 절차에 앞서 곡성군의 유치 의지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조상래 곡성군수는 연단에 올라 '장미가 선택한 땅, 세계로 피어나는 곡성(The land chosen by the rose, Gokseong Blooms for the world)'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 1004종의 장미를 비롯해 섬진강, 동화정원, 기차마을 등 곡성만의 자연·문화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곡성을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031 곡성 국제정원박람회'는 AIPH B등급 국제원예박람회를 목표로 2031년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섬진강기차마을과 동화정원 등 75ha에서 개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으며, 30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AIPH 총회에서의 유치 의사 표명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교류·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기획예산처 국제행사 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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