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노후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방치 문제가 국가적 난제로 대두된 가운데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과감한 역발상과 선제적 행정으로 전국 지자체 산업 인프라 고도화의 최우수 선도 모델을 제시했다.
김제시는 대구 EXCO에서 열린 ‘2026년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의 ‘제2회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어워드’에서 공공투자 분야 기업직접지원 부문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산자부 장관상 수상은 김제시가 추진한 ‘농공단지 활성화 패키지 사업’의 핵심 시책인 ‘월촌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이 전국 산단 체질 개선의 모범 사례로 입증된 결과다.
심사위원단은 김제시의 추진 방식에 압도적인 호평을 보냈다. 기존 지자체들이 보여준 소극적인 도로 정비나 환경 개선 수준을 뛰어넘어 지자체가 공공의 영역에서 직접 방치된 산업용지를 매입·확보하고 낡은 공장을 최첨단 임대형 공장으로 재탄생시켜 직접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혁신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공공 임대형 공장 모델은 최근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초기 설비 및 부지 투자에 극심한 부담을 느끼던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고 쾌적한 맞춤형 제조 공간을 제공했다.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 지역 안착과 폭발적인 성장을 돕는 완벽한 ‘성장 사다리’ 인프라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김제시는 침체된 지역 산업 생태계를 반전시키기 위해 지난 2022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44.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4억 원을 집중 투입했으며 2024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기간 가동이 중단된 채 방치되어 단지 전체의 미관을 해치고 활력을 떨어뜨리던
노후 건축물은 전면적인 리모델링과 증축을 거쳐 완전히 탈바꿈했다. 현대적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 5개 동과 입주 기업들의 행정·복지를 밀착 지원할 관리동 1개 동이 들어섰다.
선제적 인프라 투자 효과는 즉각 입증됐다. 준공 직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유망 중소기업 6개 사가 전동 입주 계약을 완료하며 ‘입주율 100%’라는 기염을 토했다. 한때 적막감만 감돌던 월촌농공단지는 현재 밤낮으로 기계가 가동되는 김제시 경제의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김제시는 이번 산자부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내 노후 농공단지의 체질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향후 정부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전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을 지역내 전역으로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방치된 산업 자산을 공공이 적극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정체된 농공단지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한 김제시의 도전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농공단지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공간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기업 유치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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