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서천 마량진, 종교문화 관광거점으로 키운다

성경 전래 210주년 기념행사…박수현 지사 "사랑·평화·섬김 전하는 공간으로 육성"

▲박수현 충남지사가 서천군 마량진성경전래기념관에서 열리 '한국 최초 성경전래 21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로 알려진 충남 서천 마량진이 역사적 가치를 넘어 서해안의 대표적인 종교문화 관광거점으로 육성된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5일 서천군 서면 마량진성경전래기념관에서 열린 '한국 최초 성경전래 2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마량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강조하고 관광자원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유승광 서천군수, 이구일 충남기독교총연합회장 등 개신교계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경전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마량진은 1816년 9월 4일부터 이틀간 영국 해군 군함 알세스트 호와 리라 호가 정박했던 곳이다.

당시 마량진 조대복 첨사와 비인현감 이승렬 등이 함선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성경을 비롯한 서양서적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성경전래기념관은 연구와 전시, 교육·체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성경전래 200주년인 2016년 9월 5일 개관했다.

충남도는 마량진의 역사적 상징성을 관광과 연계해 종교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9기 핵심공약인 '충남의 종교문화 관광자원화'와 연계해 도내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지사는 "마량진이 성경전래라는 역사적 상징성에 머무르지 않고 사랑과 평화, 섬김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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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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