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수출기업 탄소배출량 규제 대응 지원 ‘산업단지 MRV 플랫폼’ 활성화 간담회

대한상공회의소등 플랫폼 운영기관과 성일하이텍 등 11개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 침석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단)은 3일 산단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수출기업의 제품별 탄소배출량에 대한 산정 등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MRV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단지 MRV 플랫폼 활성화 간담회ⓒ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번 간담회는 강화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글로벌 환경규제에 직면한 산단 입주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지난 6월 출범한 ‘산업단지 MRV 플랫폼’을 활용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훈 이사장을 비롯해 성일하이텍, 현대성우캐스팅 등 11개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켐토피아, 대한상공회의소 등 플랫폼 운영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산업단지 MRV 플랫폼’을 활용해 협력사까지 연계한 공급망 전과정평가(LCA) 검증체계 구축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규제 동향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청취한 뒤, 앞으로 수출기업이 변화하는 국제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탄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입증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주요 애로사항으로 ‘개별 기업 단위의 대응 한계’를 지적했다.

기업들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문 인력 양성과 사후 관리 교육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산단공단은 ‘산업단지 MRV 플랫폼’을 글로벌 규제와 기업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형식의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탄소규제라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서는 협력사 간의 견고한 연대가 강력한 수출 경쟁력”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해, 비용 부담으로 초기 투자가 어려운 협력사들까지 공급망 내 모든 기업들이 공동으로 탄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사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월 3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MRV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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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대구경북취재본부 김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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