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신항만 'MP 배제' 논란…박지원 "포함" 주장에 해수부 "당연"

문성요 새만금청장 "해수부와 협의해 검토" 답변

새만금 신항만 조성이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에 대한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가 강하게 나왔다.

전북 출신 박지원 의원(군산 김제부안을)은 26일 열린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종합질문에서 황종우 해수부 장관에게 "새만금 신항만은 2014년과 2021년 기본계획(MP)에 반영돼 있었는데 갑자기 사업면적에서 빠진다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혹시 확인한 바 있느냐"고 물었다.

황 장관은 이에 대해 "(부처 간) 협의할 때 빠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당연히 반영해야 한다고 보고 새만금청에서 반영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만금 신항만 조성이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가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방송 캡처

박지원 의원은 이에 대해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을 대상으로 "해수부 장관의 말씀을 들었는데 새만금 신항만이 방조제 외측에 있다"며 "하지만 어차피 물동량이 소화되면 수변도시 등 새만금 내의 사업계획과 연계해서 개발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그동안 쭉 MP에 들어있던 신항만이 갑자기 기본계획에서 빠진다고 하니 현장에서 납득을 하지 못한다"며 "해수부 의견을 참조해서 지난 MP와 동일한 수준으로 반영해 줄 것인가"라고 강하게 물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에 대해 "해수부와 협의해서 검토하겠다"고 짤막히 답변했다.

해수부 차원에서 당연히 새만금 MP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향후 협의 과정에서 신항만이 추가될지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박지원 의원은 "해수부는 당연히 신항만도 새만금 기본계획에, 정확히는 도시이용계획상 사업면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신항 관할권 이슈가 뜨거운데 신항이 MP에서 제외되는 정부 원안이 관할권 분쟁에 불합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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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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