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김제시, 외국인 타깃 '미스터리 추리 관광' 상품 선보여

▲김제시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ARIRANG UNFINISHED SONG)’ 행사 진행ⓒ김제시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인 ‘BETTER里(배터리)’의 일환으로 관광 스타트업 ‘기르(GIRR)’와 협력해 재한 외국인 대상 체험형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김제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아리랑문학마을을 배경으로 미스터리 추리 관광 콘텐츠인 ‘아리랑, 끝나지 않은 노래(ARIRANG, UNFINISHED SONG)’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독창적인 콘텐츠로 확장해 글로벌 관광객을 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관광 스타트업 ‘기르’가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1918년 김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몰입형 추리 미션 투어다. 행사에는 재한 외국인 20여 명이 참가해 우편배달부 정미소 일꾼 순사 등 마을 주민 역할을 직접 맡아 미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내에 숨어있는 밀정을 찾고 순국한 독립투사를 대신해 하얼빈역 거사를 완성해 나가는 스토리를 체험했다.

특히 모든 미션과 안내 과정을 영어로 진행해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서사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미션 무대로는 아리랑문학마을 내 내촌마을 고택 6채와 우편소 정미소 주재소 등 근대 수탈기관 세트장이 활용돼 현장감을 높였다.

신영호 김제시 문화관광과장은 “지역 고유의 자원이 스타트업의 기획력과 만나 외국인도 몰입할 수 있는 글로벌 로컬 콘텐츠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다국적 관광객을 유치할 참신한 상품을 발굴해 지역 관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