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등에 녹조독소 역학조사 나서야"

"녹조 문제는 더 이상 단순한 수질관리만 문제가 아니다"

"낙동강·주남저수지 주민 녹조독소 역학조사에 즉각 나서라."

창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성명서까지 내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낙동강 수계 주민의 소변에서 녹조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낙동강권역에서 90건 중 18.9%(17건)가 검출됐으며 창원 지역 조사 대상 11명 중 1명의 소변에서 0.9729ppb 농도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위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창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들은 "이번 조사로 확인된 것은 녹조 문제가 더 이상 단순한 수질관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민의 생활환경에서 인체 노출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환경보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불확실성이 있다는 이유로 대응을 미룰 것이 아니라, 불확실하기 때문에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원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방정부라면 지금 즉시 역학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나섰다.

"낙동강 수계와 주남저수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녹조독소의 인체 노출 및 건강영향 역학조사를 즉각 실시하라. 대산파크골프장 등 녹조 발생 구역 주변에서 장시간·반복적으로 활동하는 시민을 별도의 고노출 가능군으로 선정해 조사하라. 소변 마이크로시스틴 반복검사와 함께 동일 주민을 장기적으로 추적하고 혈액검사·간·신장 기능검사 등 건강상태 조사를 실시하라. 수질·공기·농수산물 등 환경시료와 생체시료를 비교·분석해 녹조독소의 실제 노출경로를 규명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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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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