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사용 연한이 경과한 전산장비를 지역사회에 기증하며 자원 순환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경과원은 지난 달 24일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데스크톱 251대, 모니터 108대, 노트북 2대 등 모두 361대의 전산장비를 기증한 데 이어 19일 장비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1074만여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사랑의열매의 ‘기부컴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정보통신기술(IT) 장비를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정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증된 장비는 사회적 기업의 수리와 재정비를 거쳐 도내 장애인 가구 등 정보 취약계층에 보급된다. 장비 재활용으로 발생한 수익금 역시 전액 모금회에 전달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과원은 기증에 앞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모든 장비의 하드디스크를 담당자 감독 아래 물리적으로 천공 처리하는 등 보안 조치도 진행했다.
경과원은 2022년부터 기부컴 캠페인에 참여해 매년 노후 전산장비를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증 규모는 1840대에 이른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노후 전산장비를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는 것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디지털 격차 해소를 함께 실천하는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전산장비 기증을 이어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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