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선거비용 가운데 반환·보전받은 정치자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기탁했다.
즉 의령군인재육성재단의 첫 인재육성 실천에 나선 것.
오 군수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후원금으로 지출한 선거비용 가운데 반환·보전받은 2100여만 원을 (재)의령군인재육성재단(현 의령군장학회)에 인계했다.
이번 인계는 정치자금법 제58조에 따른 것으로 후원금 등으로 기탁금이나 선거비용을 지출한 뒤 반환·보전받은 경우 무소속 후보자는 해당 금액을 공익법인 또는 사회복지시설에 인계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오 군수는 "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면서 인계처로 최근 설립 허가를 받은 의령군인재육성재단을 선택했다"며 "선거 기간 보내준 후원자들의 뜻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고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자는 취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인계는 지난 7월 30일 경상남도교육감으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본격적인 재단 출범을 앞두고 이뤄진 '제1호 인재육성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오 군수는 "기존 장학사업을 넘어 교육여건 개선과 체계적인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면서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관련 조례 제정·임원 구성과 창립총회 등을 거쳐 3년여 만에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11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이번에 전달된 자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인재육성 사업 등에 사용된다"고 하면서 "선거 기간 보내주신 후원과 성원에는 의령을 더 발전시켜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법에 따라 인계해야 하는 정치자금인 만큼 그 뜻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가장 의미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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